내년 예산안 극적 통과…1천682억 삭감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4.12.29 23:58

한 차례 부결됐던 내년 제주도 예산안이
극적으로 제주도의회를 통과하면서
우려했던 준예산 체제는 피하게 됐습니다.

제주도의회는 어제(28일) 밤 11시
제 325회 임시회 제 3차 본회의를 열고
도의회가 마련한 수정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의원 37명 가운데
찬성 36명으로 가결시켰습니다.

수정예산안은 1천 682억 원이 삭감된 것으로
삭감액 가운데 1천 680억 원은 내부유보금으로,
나머지 1억 9천여 만원은 예비비로 편성했습니다.

증액하거나 신규 편성된 항목은 한 건도 없어서
원희룡 도지사의 동의 없이
곧바로 표결에 부쳐 통과됐습니다.

도의회는 앞서 제주도가 제출한 예산안에 대해
어제 9시간 동안 원점 재검토 작업을 벌여
사업계획이 미흡한 도지사 공약사업을 비롯해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
과도한 업무추진비,
외유성 여행 경비 등을 삭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주민 복지 등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 경제 활력을 위해
추경 예산으로 사용 가능한 내부유보금과
예비비로 편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예산안이 의결된데 대해
원희룡 지사는 본회의 직후
입장을 정리해서 밝히겠다고만 짤막하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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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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