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서귀포시 한 아파트에서
LP가스가 폭발해 2명이 다쳤습니다.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사고 였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아파트 유리창이 모두 박살났습니다.
집안은 폭격을 맞은 듯 뒤엉켜 나뒹굽니다.
가스가 터진 거실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입니다.
그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천장도 주저앉았습니다.
오늘 오전 8시 10분쯤
서귀포시 법환동 한 아파트에서 LP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싱크 : 목격자>
"제가 이쯤에 있었는데 뻥하는거에요 소리가.
그래서 나와보니까 파편이 이 쪽으로 팍 튀었어요. 저기서 (가스가) 터졌으니까"
이 사고로
55살 김 모씨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고
79살 김 모 할머니는 떨어지는 천장 판넬에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추가 피해를 우려해 아파트 156가구의 가스 공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고는 김 할머니가 아침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가스렌지를
켜는 순간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 김대현 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사고 당시 (중앙공급) 가스설비쪽에 성에가 끼면서 상당히 얼어있는 상태였습니다. 기체상태가 아닌 액체상태의 가스가 넘어가면서 사용자
--------수퍼체인지
측의 압력이 올라가면서 문제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사고 직전 김 씨가
가스 냄새를 맡고 신속히 창문을 열었기 때문에
대형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에 가스 공급을 하는 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