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힌 한라산…겨울 정취 만끽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5.01.03 14:32
을미년 첫 주말,
눈 덮힌 한라산에는 많은 등반객들이 찾아
겨울 산행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어리목에 마련된 눈썰매장과 간이 스키장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며칠 동안 내린 눈으로
조그만 스키장으로 변한 한라산 어리목.

아이와 함께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스키를 처음 타보는 아이들.

미끄러져 넘어지고, 엉덩방아도 찧지만,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인터뷰:현창목/제주시 연동>
"오랜만에 와보니 체험하는 것도 있고 아이들 스키타는 모습 보니까
정말 뿌듯하고 행복하고 좋습니다."


눈썰매가 바람을 가르며 씽씽 내달립니다.

하얀 튜브에 몸을 맡겨 언덕을 내려오면,
속도감과 스릴에 환호성이 절로 터져나옵니다.

눈 밭에 고꾸라지고, 떼굴떼굴 굴러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썰매 타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김재언 김형준/제주시 도남동>
"날이 많이 풀려서 눈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많이 쌓였고 어승색악도
다녀왔습니다. 50cm 이상 쌓인 것 같고 경치도 정말 좋았습니다."


모처럼 날이 개면서 드러난 순백의 한라산.

입산 통제가 풀리면서 아침부터 종일 등반행렬이 이어집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새해 첫 주말, 한라산에는 많은 등반객들이 찾아
겨울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오늘 하루만 한라산 어리목과 성판악 등
등반로 다섯 곳에서 7천 명이 넘는 등반객들이
산을 오르며 겨울 정취에 매료됐습니다.

<인터뷰:김길자 강철중/제주시 노형동>
"혼자 보기에는 정말 아까웠고, 정말 아름다워서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올해에 기운이 많이 날 것 같아요. 정말 좋았습니다."


폭설 뒤 찾아온 포근한 주말,

도민과 관광객들은
새해 첫 겨울 산행으로 뜻깊은 겨울 추억을 남겼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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