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 건물 소방 안전 '구멍'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5.01.05 15:07
어제 오후 발생한 애월읍 상귀리 목조 주택 화재는
주택 상당부분을 태우고 40여 분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목조 건물 특성상 불이 금세 번졌기 때문인데요.

화재에 취약한 목조건물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시뻘건 불꽃이 지붕을 뚫고 올라옵니다.

소방관이 연신 물대포를 쏘아대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화마는 주택 45제곱미터 2층 전부와 1층 일부를 태우고
40여 분만에 잡혔습니다.

화재진압이 쉽지 않았던 이유는
건물이 나무로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임채현 제주국제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목조건물은 불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최선기의 기간이 일반건축물의 절반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결론은 최선기에 도달하면 불을 진화할
-------------수퍼체인지

수 없게 되는 거죠."



하지만 목조 건물의 대부분은
주택이나 펜션 등 소규모 건물 위주로 지어지는 탓에
화재경보기나 소화전을 의무적으로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때문에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진 목조 건물들은
초기 진화를 놓쳐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목조 건물에 적용할 만한
별도의 방재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 이윱니다.

<인터뷰 : 임채현 제주국제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초기에 소화할 수 있는 소화시스템이나 경보시스템과 더 근접한 관서 소방력의 배치.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초기에 소화할 수 있는 소방대응
---------수퍼체인지

능력들을 갖추는 시스템을 복합적으로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난해 재난관리 실태점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제주도가
진정한 안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목조건물 화재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시급합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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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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