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 요구"…"정무라인 책임 물어야"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5.01.06 16:27
제주도가 예산안 재심의를 요구하기 위한
본격적인 법적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다음주 중으로
재의 요구서를 제주도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의회가 발끈하고 있습니다.

예정됐던 감사위원장 인사청문을 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의원 간 격론까지 오고 갔고,
제주도 정무 라인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기로 했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가 올해 예산안에 대한
재심의를 요구하기 위해
본격적인 법적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법령과 조례에 따라 편성한 법정필수경비와
국가직접사업, 국비보조사업 70여 건에 대해
법령 위배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일선부서로부터 재의 요구 요건에 해당하는
사업 목록을 수합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관계자>
삭감된 예산 항목별로 법적으로 타당한지 여부, 삭감 타당 여부를 분석해서 재의 요구 때 사유를 제시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의 요구는
안건이 의결된 뒤
20일 내에 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올해 예산안의 마감 기한은 오는 19일입니다.

재의 요구서는
원희룡 지사가 중국 출장에서 돌아오는
오는 13일쯤 최종 결재를 받은 뒤
다음주 안으로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제주도의회가 발끈하고 있습니다.

모레(8일)로 예정된
감사위원장 예정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할지 말지를 놓고
의원 간 격론까지 오고 갔습니다.

예정자에 대한 동의 여부를 표결하는
본회의 일정을 결정하기 위한
운영위원회 회의는
예정보다 1시간이나 늦게 열렸습니다.

<이선화 위원장>
박정하 정무부지사가 재의 요구를 내비치는 기자회견을 했기 때문에 과연 도정의 업무를 의회가 협조할 필요가 있느냐에
///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일단 도의회는
인사청문회를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도의회와 제주도 사이에서
정무 역할을 맡고 있는
박정하 정무부지사와
박영부 기획조정실장에 대해서는
각각 해임 요구와 의회 출입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예산 무더기 삭감과
재의 요구로 이어지는 일련의 상황이
또 다른 파문을 부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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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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