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파동 부끄러웠다" 소신발언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5.01.08 17:19
오창수 제주도 감사위원장 예정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 예정자는
최근 제주도와 도의회 사이의 예산 갈등에 대해
화가 나고 부끄러웠다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원희룡 도정이 지난해 공공기관장 등에 일괄사표를 요구한 것과
협치위원회 편법 운영에 대해서는
감사를 실시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창수 제주도 감사위원장 예정자에 대한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오 예정자는 말보다는 행동을 중시하는
실무형 위원장이 되겠으며
특히 감사위원회의 독립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창수 예정자>
감사위원장으로 동의해주신다면 말보다 행동을 중시하는
실무형 위원장으로 일하겠습니다.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
공정성,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오 예정자는
최근 제주도와 도의회 대립에 따른 예산안 파동으로
행정자치부가 실태조사까지 나선 것과 관련해
소신 있는 발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안창남 의원>
요즘 일련의 예산에 관련된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오창수 예정자는 기자적 양심이나 공정성, 객관성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오창수 예정자>
실망했습니다. 많이 화가 났습니다. 어제 오늘 도민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럽습니다. 대화의 끈 다시 잡아야 됩니다. 소통해야 됩니다.

원희룡 도정이 지난해 공공기관장에게
일괄 사표를 받은 것은
월권적 행위라는 도의원의 주장에 동의를 표하면서
감사를 벌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창수 예정자>
(위원장되면 감사하겠습니까?) 가능하다면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감사 범위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먼저 검토하겠습니다.

도정의 역점 시책인 협치와 관련해
협치위원회 조례안이
도의회에서 심의 보류됐지만
제주도가 준비위원회를 운영하거나
준비위원에게 수당을 지급한 것에 대해서도
소신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오창수 예정자>
감사위원회 입장에서는 법과 규정 위반된 거는 당연히 (감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도적인 독립성이 확보 안 된 부분은 있지만 ///
위원장이나 실무 요원들 모두 현재 상황에서 소신있게 누구든지
(감사)하도록 하는 자신은 있습니다.


일부 의원들이 제기한
감사위원장으로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오창수 예정자는
지난 30여 년 동안 언론인으로서
소신과 진실성, 객관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를 감사위원장 직무 수행에
적용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도의회는 내일(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오 예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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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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