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불법 영업이 드러나면서
대대적인 세무조사가 예고됐었는데요...
그런데 두달이 되고 있지만
달라진게 없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11월,
경찰이 중국 관광객 전문 모집인의 집안을 뒤집니다.
서랍에서 돈 뭉치며,
도내 호텔 거래 내역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환치기에 매출 조작, 횡령 등
그동안 소문으로만 나돌던
제주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검은 거래 실체가
하나, 둘 드러났습니다.
이같은 카지노 업계의 관행을 뿌리 뽑겠다며
검찰이 칼을 빼들었고,
세무서에 의뢰해 도내 카지노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두 달이 다 돼가고 있는 지금.
아직까지 세무조사에 대한
그 어떤 이야기도 들리지 않는 상황에서
이미 카지노 업계 사이에는
오는 3월에 세무조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씽크 : 카지노 업계 관계자>
"3월부터 갖춰져서 온다고 했다.
어차피 사전에 통보를 하고 나오니까
어느 누가 준비를 안 하겠나."
이처럼 세무조사가 알려진데다
넉 달이라는 준비기간까지,
업계들은 이미 세무조사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씽크 : 카지노 업체 관계자>
"뒤로 빼돌리는 게 많지 않나.
기본 수입은 올리고 나머지 돈은 올리면
한달 통계내서 관리부에서 마무리하니까."
카지노의 검은 실체를 밝히겠다던 검찰과 세무당국.
오랜 준비기간에 예고된 조사로
과연 제대로 된 세무조사가 될 수 있을지
결과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