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형제들과 함께 한라산 등반에 나섰던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아름다운 겨울정취를 보기 위한 산행이지만
그만큼 위험성도 큰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눈 덮인 한라산에서 한 남성이 구급썰매에 실려 산을 내려옵니다.
구급차로 옮겨지는 순간까지 심폐소생술이 진행되는
긴박한 상황이 이어집니다.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한라산 어리목 제비동산 인근 등반로에서
형제들과 산행에 나섰던 부산광역시 66살 배 모씨가
갑작스런 심정지로 숨졌습니다.
<인터뷰 : 고정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산행자체가 심장에 산소요구량을 늘립니다. 여기에 날씨도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산소요구량이 배가 되는데 이 때 심장에 문제가 있는
---------수퍼체인지
사람들은 갑작스런 심장발작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집니다."
---------화면전환
<브릿지>
"체감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각종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산행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겨울 산행에 나설 때는
알맞은 장비와 체력 안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김태후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공원단속담당>
"(한라산은) 기상변화가 심합니다. 그래서 기상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여벌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특히 아이젠 겨울 등산장비를 꼭 갖춰야 합니다."
가급적 음주는 자제하고
정해진 등반로가 아닌 곳은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또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휴대전화의 배터리의 미리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한라산에서 사고를 당했을 때는
등반로 250m 지점마다 표시된 국가지점번호를 찾으면
조난 위치를 쉽게 알릴 수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