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박찬호와 이승엽을 꿈꾸는 야구 꿈나무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탐라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선데요.
제주에서도 2개팀이 참가해 전국의 친구들과
정정 당당한 승부를 펼치며 공부에선 얻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 운동장.
제2의 박찬호와 류현진을 꿈꾸는 어린 투수가 힘차게 공을 뿌립니다.
경쾌한 알루미늄 베팅소리와 함께 선수가 힘차게 운동장을 내달립니다.
야구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6회 탐라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제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신광초등학교와 남광초등학교를 비롯해
전국 8개팀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주열 / 청주 서원초 야구부 >
"작년에도 참가하고 올해로 두번째인데 팀들의 실력이 비등비등해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 "
대회 사흘째를 맞아 제주 팀인 남초와 신광초 야구부 라이벌간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경기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신광초가 9대 3으로 남초를 누르며 지난 대회에서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 인터뷰 양연수 / 신광초 야구부 선수 ]
"작년에는 콜드패를 당했는데 열심히 하니까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낸 것 같아요. "
참가 팀이 적고 학교 운동장을 빌려 치르는 대회지만
전국 리틀야구팀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따뜻한 기후 조건과 겨울 방학 기간을 이용해 열리면서
참가 팀을 제한할 만큼 높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이철희 / 수원 신곡초 야구부 감독 ]
"아이들이 대회에 나오면 부상 안 당하는 것이 첫번째인데 날씨도
좋고 운동장 시설도 좋아서 오랫동안 참가하게 됐습니다."
제주지역 어린이 꿈나무 양성과 야구 문화 발전을 위해
열리고 있는 탐라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정정 당당한 승부를 통해 전국의 친구들과 우의를 다지며
공부에선 얻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