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면세점 잡아라 … 기업들 각축전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5.01.13 14:17
다음달 새로운 외국인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기존 사업자인 롯데와 신라,
그리고 새롭게 가세한 부영까지
소리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균형 발전과 지역 기여도 등이
사업자 선정에 중요한 평가 항목이 포함되면서
기업 총수들까지 뛰어들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시에서 제주시로 면세점 이전을 노리는
롯데 면세점이
현지 법인 설립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그동안 면세점 운영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지역 사회에
환원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불식시키기 위해섭니다.

롯데면세점은 대표이사가 제주를 찾아
현지 법인 설립으로 토지와 건물 재산세 등
지방 세수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면세점내에 제주 업체가 생산한 제품 판매를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이홍균 / 롯데면세점 대표]
"고객들이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서 그야말로 제주가
쇼핑 관광의 경쟁력을 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


신라면세점은 제주시로 이전을 추진하는 롯데면세점에 맞서 서귀포지역에 면세점을 운영하겠다며
사업 면허를 신청했습니다.

산남북간 격차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 균형 명분을 내세워
사업권을 따낸다는 전략입니다.

[전화 인터뷰 신라면세점 관계자]
"이번 입찰의 핵심 심의 기준은 지역 균형발전입니다. 저희 신라호텔이 서귀포 중문에 있어 면세점이라는 관광인프라를 통해 산남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여기에 새롭게 면세점 사업에 뛰어든 건설업체 부영도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문관광단지 컨벤션센터 앵커호텔인 부영호텔지하에 면세사업신청을 한 부영은 최근 면세점사업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인력을 보강했습니다

또 서귀포여자고등학교에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를 건립해 기증하는 등
그동안 제주사회에서
교육분야 사회공헌 활동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면허권을 쥔 관세청은
사업자 선정과정에 균형발전과 지역 기여도 등이 중요한 평가 항목이라고 밝혀 업체간 경쟁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전화 녹취 관세청 관계자]
"제주가 특수한 상황이잖아요. 산남북으로 구분이 되는 측면도 있고
예외적으로 (인프라, 환경 측면) 등이 그런 항목에서 고려가 될 것이구요.

가파른 관광객 급증에 따른 매출 신장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되는 외국인 면세점 사업.

다음달 새로운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조금이라도 유리한 평가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경쟁업체간의 총성 없는 전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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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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