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많은 인명피해를 냈던
의정부 아파트 화재는 각종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도시형 생활주택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제주지역은 어떨까요?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내 한 건축공사 현장입니다.
콘크리트 건물 외벽에
스티로폼이 붙어있습니다.
이른바 드라이비트 시공을 하기 위해섭니다.
시공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단열효과도 뛰어나 인깁니다.
<인터뷰 : 전규엽 제주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콘크리트 같은 경우에는 타설해서 마를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드라이비트는) 바로 접착제 바르고 유리섬유 바르면 되기 때문에 금방
----------수퍼체인지
시공이 될 수 있죠. 시공편의성이라던지 단열성능이 높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인화성을 실험하기 위해 드라이비트로 시공한 벽면에
불을 붙여봤습니다.
유독가스를 내뿜으며 금세 타들어갑니다.
단열재가 스티로폼이기 때문에 화재에 취약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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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한 주택 밀집지역.
드라이비트로 시공된 도시형 생활주택
여러채가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브릿지>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 곳은 건물 간격이 1m밖에 되지 않습니다.
만약 불이 났을 때 이 좁은 틈이 연통역할을 해 불은 바로 옆 건물로 옮겨붙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층 이하로 지어지는 도시형 생활주택은
스프링쿨러 등 소방설비에 대한 강제규정이 없습니다.
더욱이 주택의 세대수보다 주차면수가 부족해
좁다란 골목은 또 다른 주차장이 되는 현실.
때문에 비상상황시 소방차의 진입은 쉽지 않습니다.
규제는 대폭 완화됐지만 이에 걸맞는 예방책은 없는 셈입니다.
<싱크 : oo건설 대표>
"솔직히 잘못된 정책이지.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줘야지. 도심지에서 문제 되는 것을 말이야. 그렇게 해서 되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이같은 도시형 생활주택은
해마다 1천가구가 넘게 들어서고 있습니다.
대형사고를 막기위한 소방대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