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경주 논란…반발 확산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5.01.16 17:23
한국마사회가 다음달부터
국산마와 외산마의 통합 경주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를 놓고
자칫 제주 말 산업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경주 기자 보도합니다.
한국마사회가 경마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다음 달부터 경마방식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국산마와 외산마를 분리해 진행하던 경마 방식에서
일부 경기에 국산마와 외산마의
혼합경기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장병운/한국마사회 경주체계개선 TF팀장>
"좋은 말과 좋은 경기를 보여주자
그래서 이런 말들과 국산말이 경주를 하게 되면
더 좋은 국산마가 배출이 될 것이고
장기적으로 국산마의 능력이
<수퍼체인지>
좋아지기때문에 국산마를 생산하는
농가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를 놓고
경주마 생산농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마에 참여하는 말은 2천500여 마리.

이 가운데 제주에서 생산된 말은 2천100여 마리로
전체 경주마의 82퍼센트를 차지합니다.

국산마와 외산마의 통합 경기가 치러질 경우
두 말의 능력 차이가 커
국산마가 구매자들로부터 외면당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생산 농가에게 돌아간다는 입장입니다.

<씽크 : 김종식/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이사 >
"아직도 초보적인 단계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외산마)하고 경쟁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마사회에서
생산농민들이 자생력을
<수퍼체인지>
갖출 때까지 보호해주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게다가 제주가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상황에서
경주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주 말이 외면당한다면
결국 제주 말 산업에 찬물을 끼얹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클로징 : 이경주>
"자칫 제주의 말산업 육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당장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산지 통합 경주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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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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