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또 검출 ...'방역 허술'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5.01.26 17:21
KCTV는 지난주 허술한 AI방역의 문제점을 제기했는데요.

우려가 현실이 되는 걸까요?

고병원성 AI가 구좌읍 하도에 이어
성산읍 오조리 철새조래지에서 또 검출됐습니다.

AI 청정지역인 제주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산되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는데
여전히 방역당국의 대응은 허술하기만 합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내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고병원성 AI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구좌읍 하도철새도래지에 이어
성산읍 오조리 철새도래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검출됐습니다.

올들어서만 3번째입니다.

<브릿지 : 이경주>
"하도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AI확진 판정이 나온지 나흘만에
또 다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도는
도내 모든 철새도래지와 인근 올레코스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김은주/道 동물방역 담당>
"농가로의 바이러스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도래지 4개소에 대한 소독과 주변 출입통제는 물론이고..."

하지만 여전히 방역은 허술합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오조리 철새도래지에서는
카누 선수단의 전지훈련이 한창입니다.

이 곳은 엄연히 출입이 통제됐지만
선수단에게만은 예외입니다.

<씽크 : 철새도래지 예찰관>
"올레길이거든요. 올레길이고 물 전체는 철새도래지고
올레길 통제해서 못 들어가게 하고 있어요.
물에도 못 들어가게 하고.
<수퍼체인지>
읍사무소에서 조정 경기하는 사람들은 신청해서."

고병원성 AI의 경우 확산속도가 빠른데다
지난 2013년에는 인체에 감염된 사례가 있던 만큼
발생지역에 대한 출입통제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

KCTV취재가 시작되자
방역당국은 서둘러 수습에 나섰습니다.

<씽크 : 읍사무소 관계자>
"사실 난감한 부분이
다른 지역에서 전부 훈련 때문 왔는데
고병원성 AI 확진이 나왔기 때문에
철수시키는 방안으로 하겠습니다."

아직 제주에서는 AI가 농가로 확산된 적은 없지만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보다 철저하고 체계적인 예찰과 방제작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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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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