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자 없이 제주에 들어오는
외국인 특히 중국인이 크게 늘었습니다.
그런데 이같은 무사증제도를 악용해
다른 지방으로 빠져나가려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 수법도 갈수록 교묘해 지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항입니다.
제주에 무사증으로 들어온 뒤
다른 지역으로 몰래 빠져 나가려던
중국인 41살 이 모 여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중국인은 국내 알선책인 31살 이 모 여인이 소개해 준
여객선 직원 42살 김 모씨와 태연히 부부행세를 하며
들어가려다 잡힌 겁니다.
여객선 직원은 일일이 신분증 검사를 하지 않는 점을
노린겁니다.
<싱크 : 단속요원>
"승무원들도 솔직히 이제 피곤해지게 생겼어요. 저희들은 승무원들 얼굴을 많이 접하니까 왠만하면 다 알거든요. 그래서 아는 분은
-------수퍼체인지
저희들이 넘어가는데 모르는 승무원은 확인조사 다 하니까"
결국 이들 3명은 구속됐습니다.
<브릿지>
"이처럼 무사증을 악용해 중국인을 무단 이동시키려는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일에는 승용차 지붕 캐리어에 숨어 제주항을 빠져 나온 중국인 2명이 잡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고광언 제주지방경찰청 국죄범죄수사대>
"공항을 이용할 때는 타인의 신분증을 위조하거나 변조해서 나가고 배를 이용할 때는 탑차나 자동화물을 이용해서 숨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 차량 내부를 투시할 수 있는 검색장비가 있긴 하지만
장비와 인원부족 등으로 단속은 쉽지 않습니다.
C.G IN
지난해 무사증를 이용해 제주에 들어오는 외국인은 64만여 명.
해마다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C.G OUT
제주가 밀입국 사범이 이용하는
중간 관문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높은 단속이 요구됩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