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군 관사 농성천막 내일 철거…충돌 예상
김석범 보도국 국장  |  ksb@kctvjeju.com
|  2015.01.30 17:59

해군이 내일(31일) 제주해군기지 즉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군 관사 공사장 출입구에 설치된 농성 천막을
철거하기 위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충돌이
예상됩니다.

해군은 오늘 강정마을회에 국방부 장관 명의의
행정대집행 영장을 전달하고 내일(31일) 오전 7시부터
군 관사 공사장 출입구의 농성 천막과 차량 등
시설물을 철거하기 위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고
통보했습니다.

행정 대집행에는 해군 측 용역 100여명과
경찰 병력 800여명 등이 동원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강정마을 주민과 활동가들이
천막 철거를 막아서겠다고 밝혀 충돌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과 시민사회단체 등도 잇따라 성명과 논평을 내고
대집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제주 출신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 김우남, 장하나 국회의원은
공동 성명을 내고 "국방부는 군 관사 공사장 앞 주민 농성장에 대한 행정대집행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해군은 앞서 지난달 10일과 21일, 27일,
그리고 이달 7일 등 모두 4차례 농성 천막 등을
철거하기 위한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마을회에 전달했으며
지난 20일에는 23일 대집행하겠다는 영장을 전달했다가
하루 만에 "제주도와의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며
대집행을 잠정 연기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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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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