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후 추경 편성"...전시행정 될라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5.02.02 14:08
제주특별자치도가
추경을 편성하되 응급민생 예산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더욱이 이례적으로 도민토론회와 설문조사까지 벌인답니다.

그것도 일주일안에 모든것을 한다고 합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추경예산을 편성하되
응급민생 예산으로 추진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도의회에 추경에 반영할 항목을 선정해 주도록 요청했으나
불가하다는 입장이 돌아옴에 따라
도민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라는게 제주도의 입장입니다.

특히 추경을 편성하면서
도민의견을 수렴하겠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주 안에 도민토론회를 개최하고
동시에 홈페이지에서
의견수렴 설문조사도 벌입니다.

도의회에서 삭감된
1천 636억원의 내역도 모두 공개됩니다.

제주도는 다음주 중 응급민생 추경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씽크)김용구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
이번 응급민생 추경예산은 도민사회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수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한 것입니다.
도민토론회와 설문조사는 응급을 요하는 분야를 특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제주도의 방침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삭감된 예산을 놓고
이미 내부 검토를 다 해놓고
굳이 세부 내용도 모르는 도민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이라는
절차를 내세우는 의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것도 일주일도 채 되지 않는 달랑 며칠내에
도민의견수렴이라는게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 미지수입니다.

게다가 토론회를 개최하거나 설문조사를 실시함에 있어
얼마나 많은 도민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겠으며,
결국은 예산지원과 직간접으로 연관돼 있는
이해단체들간에
힘겨루기 양상으로 비쳐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도민의견수렴을 전면에 내세운 응급민생 추경예산이
지금의 사태를 정리하는 전환점이 될 지,
아니면 또 다른 불씨가 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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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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