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제주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제주미래비전'이 수립됩니다.
용역비만도 16억원에 이르고 있는데...
어떤 비전이 제시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논란도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지속적인 인구유입과 관광객 증가, 급속히 파고드는 중국자본.
여전히 감귤 중심의 1차산업과 관광 위주의 서비스 산업.
그렇다면 앞으로 제주의 미래비전은 무엇일까?
제주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제주미래비전이 수립됩니다.
제주도의 의뢰를 받은
국토연구원 컨소시엄이 맡고 있으며
용역비만도 16억 9천여만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체류와 휴양, 관광, 문화, 친환경 에너지,
미래형 창조산업, 도시 인프라 분야,
그리고 권역별로 발전방향을 제시하게 됩니다.
단계별 계획을 통한 발전 비전과
핵심과제, 추진전략, 실행계획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도민공감대를 이끌어내겠다는게 용역진의 설명입니다.
씽크)조판기 국토연구원 연구원
현안 이슈 및 결과 도출, 국내유사추진사례 분석 및 시사점,
새로운 제주비전 및 목표설정, 부분별 기본구상수립,
계획 및 사업실행방안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논란도 적지 않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선 제주미래 10년의 설계도이자
제주개발과 관련한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이 수립돼 있는 마당에
비법정계획인 제주미래비전이
과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또 어느정도의 효력을 가질 수 있겠느냐는 의문입니다.
중복투자 논란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씽크)박기풍 제주미래비전수립용역 자문단 위원장
(제주국제자유도시계획에 비해) 제주 미래비전 수립이 한정돼 있다는 문제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다
씽크)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대표
(용역진이) 맨 처음 강조하는 법정계획이 아니라는 얘기에서
이미 한계를 짓고 가는게 아니냐...
막대한 사업비를 들였음에도
차기 도정까지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겠느냐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씽크)정상배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앞으로 도정이 바뀌고 공직자들도 보직이 바뀌고 역할이 바뀌면
이런 계획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실행될 지 의문이 많이 듭니다.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으며
시작단계부터 적지 않은 논란을 안고 시작하는
제주미래비전 수립작업이
얼마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제주미래비전은 오는 11월까지 수립됩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