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오늘(4일)부터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실.국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도민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책임 떠넘기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 기획조정실로부터
올해 주요업무를 보고받기 위한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
업무보고 내용보다는
지난 연말부터 이어져 온
예산 사태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특히
제주도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도민 토론회를 실시하는 데 대한
문제 제기가 집중됐습니다.
내일(5일)까지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설문조사의 문항 대다수가
예산 파동의 책임을 도의회에 떠넘기는 쪽으로
구성돼 있다는 것입니다.
<김영보 의원>
(원 지사가) 다른 의도는 없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설문조사 항목을 보면 많은 부분이 의회 책임론을 부각하는 항목들이 있었습니다.
<김희현 의원>
지금 도민 토론회와 설문조사를 하고 있는데, 도정이 책임회피성이냐
아니면 능력 없는 것이냐...
도의회가 증액하거나
새로 제시한 예산 항목에 대해서는
설문조사 문항에 제외돼 있어서
조사의 정확도나 공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김황국 의원>
설문조사가 의회를 압박하는 카드로 보여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천 636억 원이라는 예산 삭감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김용구 실장>
그런 의도는 정말 없습니다. 순수하게 어떻게 빨리 어떤 분야를 할 것인지 도민들과 의논하면서 하겠다는 거고요. 의회에도 열려 있습니다.
한편 업무보고에서는
제주도가 용역에 착수한 미래비전의 성격이
모호하다는 지적과 함께
민군복합항 군 관사 관련 행정대집행에 대한
원희룡 지사의 정치력이
한계를 보였다는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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