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춘…'무사안녕' 기원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5.02.04 16:41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입니다.

하지만 봄이 오는 것을 시기라도 하듯
하루종일 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이같은 날씨 속에도 불구하고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을미년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탐라국 입춘굿 현장을 찾아 무사안녕을 기원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굿판이 펼쳐졌습니다.

심방의 몸짓 하나 하나에
풍요와 무사안녕을 바라는
도민들의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굿판으로 모여든 도민과 관광객들은
새 봄과 함께 부임하는 1만 8천여 신들에게
가정의 행복과 궂은 액을 막아주길 기원합니다.

<인터뷰 : 박영석 배명숙/울산>
가족 모두 건강하고 화목하고
쌍둥이 손녀딸들이 무탈하게 잘 자라고,
가족들이 건강한 게 첫째, 모두 무탈하게 살길 바랍니다.

한 획, 한 획 정성스레 써내려 간 '입춘대길'.

봄과 함께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이
하얀 한지에 옮겨지고,

가족의 행복부터 건강까지
저마다 다양한 새해 소원을 적어 이뤄지기를 빌어 봅니다.

<인터뷰 : 윤세중/제주시 이도동>
"그저 가화만사성 바랍니다. 입춘을 맞아서."

예로부터 입춘이면 마을사람들끼리 모여
돼지고기를 나눠 먹었던 제주.

고기 대신 따뜻한 국수를 먹으며 정을 나눕니다.

제주의 농경문화를 알리고
한해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탐라국 입춘굿.

<클로징 : 이경주>
"봄을 알리는 입춘을 무색케 하는 추위 속에서도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은
올 한해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다가오는 봄을 맞이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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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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