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많이 추우셨죠
갑작스런 추위에 중산간도로 곳곳이 빙판을 이뤄졌습니다.
오늘 오전 승객 21명을 태운
시외버스가 눈길에 미끌어지며 전도돼
9명이 다쳤습니다.
이 밖에도 한라산 5.16도로와 평화로에서도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나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로 옆 아래로
버스 한대가 넘어져 있습니다.
119 구조대원들이
넘어진 버스에 접근해
승객들을 한명씩 구조합니다.
오늘 오전 10시4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백약이오름 입구 인근 도로에서
승객 21명을 태운 시외버스가 전도됐습니다.
<브릿지>
"사고당시 버스는 눈길에 미끌리며 반대편 차선을 넘어
도랑으로 떨어지며 전도됐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23살 오 모 여인 등 9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싱크 : 버스 운전자>
"앞쪽에 차 한대가 서 있고 맞은편에 오던 차가 중앙선을 타면서 대각선으로 서 있어서 제동거리를 좀 늘려보려고 옆으로 가다가
-----------수퍼체인지
천천히 미끌어지면서 넘어졌어요."
버스가 전도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불과 5미터 떨어진 곳에서는
승용차 한 대가 눈길에 미끌려
도로 아래로 처박혔습니다.
<싱크 : 승용차 운전자>
"앞에 사고가 나서 차들이 서 있으니까 뒤에서 내려오다가 속도를 줄였는데 미끄러져서…"
밤사이 눈이 내린데다
갑작스런 추위에
도로 곳곳이 결빙돼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에는
한라산 성판악 인근 5.16도로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향하던
53살 강 모씨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끌리며
마주오던 41살 현 모 씨의 경화물차를 충돌해
현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이보다 앞선
오늘 오전 8시쯤
제주시 경마공원 인근 평화로에서
교통사고가 나면서 아침 출근길
수 킬로미터에 걸쳐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