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기 위한
도민 토론회와 설문조사를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편성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어떤 방침에 따라 추경안을 편성하고,
언제 도의회로 제출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제주도는
재의요구에 따른 명분으로 제시했던
171억여 원을 기본으로 추경안을 편성해
이번주 초반에 제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도가
이른바 '응급민생'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작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습니다.
제주도는
대규모 삭감에 따른 재의요구 명분으로 제시했던
법령에 위반되거나
법령에 따라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할 경비
171억 6천만 원은
기본적으로 추경안에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1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투자 사업,
폐기물처리시설 확충에 따른 지원 등
주민과 협약을 맺은 사업,
4.3희생자 유족 진료비 지원 등
민원 발생 우려사업도
추경안에 우선 반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보훈단체 지원 예산,
기관.단체의 인건비 등 경비,
청년 일자리 창출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등도
검토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김용구 실장>
국고보조사업이나 국가직접지원사업, 법정 경비는 우선적으로 반영해야 할 경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도민 토론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한 의견도
일부 반영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반면 문화예술진흥사업, 관광진흥사업,
민간단체 행사 등은
사업시기와 타당성을 검토해
반영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민간지원 예산은
사실상 보류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추경안을 편성해
이번주 초반에
도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의회는 최근까지도
제주도가 예산 파동의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거세게 비판했던터라
추경안이 제출된다고 해도
이번 회기 내에 원만하게 처리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