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화기 태권도 대회 사흘째,
오늘은 남여 고등부 5체급의 우승자가 가려졌습니다.
여고부 핀급에서는
안유란 선수가 부상 투혼 끝에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남고부 핀급에서는
상지대관령고 이창현 선수가
신장 열세를 극복하고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습니다.
김용원 기자가 사흘 째 대회 결과 정리했습니다.
제주평화기 태권도대회 남고 54kg 이하 핀급 결승전.
2회전까지 5 대 4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상지대관령고 이창현 선수의 3연속 발차기 공격이 성공합니다.
기세를 잡은 이 선수는 3라운드에만 대거 10점을 뽑아내며
전국대회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20cm에 가까운 신장차 열세를 극복하고
특유의 순발력과 민첩함으로
경기를 압도했습니다.
<인터뷰:이창현/상지대관령고>
"상대가 키가 너무 커서 거리를 못잡고 들어가기가 어려웠습니다.
훨씬 더 움직이고 상대 발 보면서 때리는 식으로 풀었습니다."
여고부 핀급 결승전은 치열한 접전의 연속이었습니다.
2회전까지 2대2로 마친 두 선수는 혼신의 힘을 다하며
공격을 주고 받았습니다.
결국 전북체고 안유란 선수가 몸통과 머리
공격으로 6점을 따내면서 한 점 만회에 그친
강원체고 김서휘를 8대 3으로 꺾었습니다.
동계훈련 기간 발목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대회 2연패의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인터뷰:안유란/전북체육고>
"발등에 부상이 있었는데 동계훈련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여고부 라이트 미들급에서는
흥해공고 박보의 선수가 역전승으로 우승했고,
남고부 페더급에서는 한성고 박정우,
남고부 미들급에서는 연장전 승부 끝에 인천체고 김대용 선수가
우승하는 등 오늘 하루 고등부 남여 5체급에서 우승자가 가려졌습니다.
치열한 명승부 속에
어느덧 대회 중반으로 접어든 평화기 태권도 대회.
내일은 고등부 경기 마지막 일정으로
10체급에서 승부가 치러지며 대회 열기를 이어갑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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