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기> 우리는 태권도 가족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5.02.10 15:36
우리 전통 무예 태권도는 남녀 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았는데요.

한 가족 3형제가 모두 태권도 출신으로
우리나라 태권도 발전을 위해 일하는 경우는 드문데요.

역할을 다르지만 각자의 역할에서 태권도를 빛내고 있는
3형제를 이정훈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고등부 마지막 결승전 경기,

서귀포 남주고등학교 이홍석선수가 첫 금메달에 도전했습니다.

소극적인 경기로 상대 선수에게 점수를 빼앗기자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하는 남주고 이광석 코치의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뛰는 선수만큼이나 화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펼친 이 코치는
한때 제주를 대표하는 엘리트 선수였습니다.

경희대와 가스공사에서 화려한 선수생활을 마친 이 코치는
현재 모교에서 후배 양성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광석 코치의 둘째 형 역시 제주태권도협회 일을 돕고 있습니다.

고등학교까지 선수생활을 한 이광원씨는 얼마전까지 체육관을 운영하며
후배들을 양성하다
올해부터 제주태권도협회 사무국장을 맡아 이번 평화기대회에서
궂은 일을 도맡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혜순 / 제주도태권도협회 과장]
"선수도 했고 체육관도 운영해봤기 때문에 관장이나 지도자들과 소통이
잘 되고 본인이 알고 있는 것이 많으니까 도움이 됩니다. "

이들 형제 중 가장 맡형인 이광진씨도 제주태권도 발전에
숨은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대한태권도협회라는 중앙무대에서 경기위원으로 활동하며
수년간 쌓은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는
제주가 전국 규모의 태권도대회를 치루는데 큰 힘이 됩니다.

특히 다른 지방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서 제주 선수들이 출전할 때면
주눅들지 않도록 따뜻한 격려의 말을 잊지 않습니다.

[인터뷰 권영호 / 대한태권도협회 경기위원장]
"운동을 한 사람이야 많지만 삼형제가 태권도를 직업으로 지도자나 기술위원 등으로 다양하게 퍼져 있는 것이 전국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

한 경기장에서도 자주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지만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형제들에게 서로가 큰 위안이 됩니다.

[인터뷰 이광원 / 남주고 코치 (셋째) ]
"큰 형은 전국적으로 잘 아시고 작은형은 제주에서 봉사하시고 있고
저는 현장에서 뛰는 것이고 각자 분야가 있다고 봐요."


서로 역할은 다르지만
저마다의 위치에서 톡톡히 제 역할을 해내는
이들 삼형제의 활약은
제주 태권도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빛이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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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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