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고등부 경기가 모두 끝났습니다.
오늘 하루 10체급에서 우승자가 가려졌는데요,
제주 선수단은 이번 고등부에서 비록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했지만,
남주고등학교가 대회 10년 만에 첫 메달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 대회 남고부 웰터급 결승전.
지난해 세계 주니어대표로 뽑혔던
강북고 이승구 선수의 화려한 발차기가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뒤후리기와 몸통 공격 등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면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평화기 첫 출전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터뷰:이승구/강북고>
"이 만큼 올려주신거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감독 선생님도
항상 운동 잘 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감사드립니다."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고등부 경기가
지난 나흘 간의 열전 속에 모두 끝났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남고부는 금메달 두 개를 딴 대전체육고등학교가,
여고부는 금메달 두 개, 은메달 하나를 딴 강원체육고등학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대전체고는 남고부 우승, 여고부 종합 3위를 수상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박순웅/대전체육고등학교 코치>
"열심히 믿고 따라와준 선수들한테 정말 고맙고 기분이 정말 좋아서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아이들한테 고맙다는 인사 하고 싶습니다."
제주 선수단 가운데서는 남주고등학교가
평화기 10년 만에 첫 메달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남주고 이홍석 선수는 라이트 미들급 경기에서
포항영신고 김병규 선수를 맞아 3라운드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경기 종료 직전 점수를 내줬고,
결국 연장전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번 고등부 대회에서
제주 선수단은 은메달 한 개, 동메달 두 개를 따면서 선전했지만,
2년 연속 무관에 그친 점은 아쉬움이 컸습니다.
고등부 경기가 모두 끝나고
중등부로 이어지는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모두 20 체급에서
금메달 주인공을 가리게 되는 가운데
제주 선수단의 선전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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