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준비 하느라 많이 바쁘시죠?
오늘 설밑 대목장이 열린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도
설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분주했습니다.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설은 설인가 봅니다.
대목을 맞아 활기가 넘쳤던 민속오일시장을
이경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설밑 대목장이 열린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설 준비에 나선 사람들로 좁은 골목이 북적이고
설 명절답게 과일과 채소 등 각종 제수용품들도
다른 장날보다 풍성합니다.
덩달아 신이 난 상인들의 목소리가
시장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이펙트 : 상인>
사과, 배 골라보세요. 사과, 배.
4개짜리 5개씩 갖고 가세요.
이리저리 살피고, 만져도 보고.
차례상에 올릴 과일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정성스레 고릅니다.
치솟는 물가에 꽁꽁 닫혀있던
지갑도 오늘만큼은 저절로 열립니다.
덤으로 얹어주는 과일 하나는
재래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
흥겨운 대화에 여기저기 흥정소리까지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명절이라 더 반갑습니다.
<인터뷰 : 최안나>
"오일장 오면 명절도 됐고
물건도 많고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왔어요."
차례상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동태포.
쉴새없이 동태를 손질하는 상인들의 모습에서
설대목의 분주함이 느껴지고,
떡국을 먹어야 한 살이 더 먹다는 옛말에 따라
떡가게에도 손님들이 북적입니다.
명절 대목을 맞은 민속오일시장.
<클로징 : 이경주>
"계속해서 오르는 물가에 어렵다고들 하지만
이곳 민속오일시장은
넉넉함과 설렘 속에 설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