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다음달 제주도의회에서 심의될 예정이지만
제주도와 도의회 두 기관의 입장차는 여전합니다.
제주도는
추경예산에서 증액은 원칙적으로 안 된다는 입장인 반면
도의회는
일부 증액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도의회가 전체 의원 총회까지 열었지만
추경안 처리 방침을 결정하지 못한 채
고민에 빠졌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다음달 임시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기로 결정한
제주도의회가
전체 의원 총회를 열고 처리 방침을 논의했습니다.
의원 총회는 철저하게 비공개로
30여 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원희룡 도지사에 대한 긴급현안 질의를 통해
소모적인 논쟁을 벌이기 보다는
추경안을 빨리 처리하자는
운영위원회의 결정에는 공감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정작 추경안 처리 방침에 대해서는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이선화 위원장>
3월 2일까지 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추경 방향에 대해서는 심도있게
각 상임위원회에서 위원장 중심으로 논의를 거친 다음에...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 시.도운영위원장 협의회가 끝난 뒤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갈 계획인데,
문제는 추경예산의 증액 여부입니다.
제주도와 도의회가 증액 여부를 놓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지난 연말처럼 예산 삭감, 증액이 반복되면
예산 파동도 되풀이될 수 있는 만큼,
원안대로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제주도 관계자>
본예산에 문제된 것을 정상화시키는, 경제를 살려보고자 하는
추경 예산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증액하지 말고
///
앞으로 의논하고 소통해서 발전적으로 나가야 할 부분이고...
반면 도의회는
탁상 행정으로 편성된 예산의 빈틈을
도의원들이 채워가야 한다며
증액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위원장>
행정 정책의 빈틈을 정책 예산으로 채우는 것은 지역구 도의원의 몫이었던 거예요.
두 기관의 엇갈린 생각 속에
추경안 심사를 앞둔 가운데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예산 파동이
진정 국면을 맞을지, 아니면 또 다른 갈등을 낳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