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갈등 '종지부'…재의요구는?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5.03.02 16:43
제주도와 도의회가
추경예산안을 원만하게 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예산 갈등이 끝나갈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가 재의를 요구한 사업들에 대해
도의회는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의 불씨는 완전히 꺼지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도와 도의회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만하게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는
발표 직후 열린 임시회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예산안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던
구성지 의장과 원희룡 도지사는 언제 그랬냐는 듯,
덕담을 주고 받았습니다.

<구성지 의장>
이를 계기로 예산의 편성과 심의, 의결 등에 있어서 새로운 길을 공동으로 모색해 나가는 계기가 돼야 할 것입니다.

<원희룡 지사>
앞으로 도의회의 질책은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소통과 협력의 건전한 동반자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두 기관 사이에 화해 무드가 조성되면서
이번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안은 순조롭게 처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지난 연말 무더기 예산 삭감에 반발해
제주도가 도의회로 재의를 요구한 사업들이
이번 추경안에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추경안이 원안대로 처리되면
삭감된 예산이 모두 반영되는 것이어서
재의요구는 성립되지 않게 됩니다.

도의회는
제주도가 재의를 요구한 사업들은
정당한 이유로 삭감한 것이라며
추경안 심의 과정에서도
다시 삭감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박원철 위원장>
시급하지도 않을 뿐더러 사업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서 감액했던 내용입니다. 여러 의원들과 심도 있게 논의해서 과연
///
타당한 예산인지를 재점검해볼 생각입니다.


이와함께 도의회는
추경안에는 응급 민생예산에 어울리지 않게
불필요한 항목도 있다는 판단이어서
추경안 처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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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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