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 가득…상춘객 출렁
김기영   |  
|  2015.03.08 13:53
휴일 잘 보내셨습니까.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모처럼 화창했던 휴일이었는데요.

제주도내 곳곳에는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성큼 다가온 봄소식,
김기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노란 유채꽃 물결 사이로
성산일출봉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꽃망울을 한껏 터트린 유채꽃들은
진한 봄의 향기를 전합니다.

샛노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
화사하게 펼쳐진 풍경에
나들이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추억을 담습니다.

<인터뷰: 오미숙/ 경상남도 김해시>
"유채꽃 얘기를 오다가 했거든요. 꽃이 피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정말 여기와서 보니까 향기롭고요. 정말 봄내음이 물씬 느껴집니다. 날씨도 좋고요."

만발한 유채가 봄바람에 살랑거리는 사이
벌들도 꽃송이 사이를 분주하게 옮겨다닙니다.

일렁이는 노란 유채 물결에
어른도 아이도 모두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스탠드>
"꽃샘추위가 물러간 제주섬은
따듯한 햇볕과 포근한 바람속에 봄기운으로 가득찼습니다."

따스한 봄햇살을 따라 봉사활동도 이어졌습니다.

제주도발전포럼 산악회는
자연정화활동을 위해 사려니숲길을 찾았습니다.

담배꽁초부터 종이컵까지
숲길 곳곳의 각종 쓰레기를 주워담습니다.

주변이 깨끗해질수록
마음은 보람으로 가득찹니다.

<인터뷰: 김익중/ 제주도발전포럼 산악회장>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이 아름다운 계절에 우리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우리 회원들이 오면서 환경 정리하다보면 서로 간의 우의도 돈독히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

모처럼 화창한 날씨를 보였던 휴일.

다만 내일 새벽부터는 비가 시작되겠고,
비가 그친 뒤엔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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