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제주 시티투어버스가
운행을 시작한 지 2년째를 맞았습니다.
버스 대수가 부족하고
대기 시간이 길다는 불편 때문에
하루 이용객은 두 자릿 수에 머물면서
적자난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일일체험에 나선 원희룡 지사도
현재 시티투어버스가 가진 문제점에 공감하면서 조속히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2년 동안 시범 운행 끝에
지난 2013년 정식 운행을 시작한 시티투어버스.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리한 교통 수단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2년 동안 받아든 성적표는
기대에 크게 못 미칩니다.
누적 이용객은 2만 5천여 명으로
하루 평균 40~50명에 불과하고
해마다 1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지만,
수천만 원의 적자만 불어나고 있습니다.
버스 두대로 제주시내와 외곽지를 돌다보니
평균 3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불편도
시티투어버스 이용을 꺼리는 이유입니다.
일일체험에 나선 원희룡 지사도
시티투어버스를 타면서 이용객들이 느끼는
불편과 문제점에 공감했습니다.
<인터뷰:원희룡/제주특별자치도지사>
"관광객들이 개별적으로 움직이고 싶은 시간하고 버스 시간표가 아직
실제 수요를 쫓아가기에는 너무 거리가 멀다는게 불편함이 아닐까.."
아직은 걸음마 단계인
시티투어버스를 활성화 하기위해
현재 운행 노선을 조정하고
이용객이 많은 관광지는
대중교통과 연계해 수요를 분산하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추진하고 있는 대중교통 개편 용역에
시티투어버스 문제 개선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원희룡/제주특별자치도지사>
"콜버스, 마을버스 이런 형태로 곳곳에 연결되는 방식으로 제주특성에
맞게 대중교통과 관광교통 체계를 전체적으로 재편해야 되는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시티투어버스의 문제점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행보가 보여주기 행정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제도 보완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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