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증 입국 후 '신용카드' 위조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5.03.11 15:39
무사증을 악용해 제주에 들어와
해외 신용카드를 위조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특히 이들은 무역을 위장해 허위로 카드를 결제하고
카드사로부터 결제대금을 받았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카드 위조 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텁니다.

고객의 정보가 담긴 숫자를 입력하고
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고 카드를 긁으면 단 몇초만에
카드가 위조됩니다.

제주에 무사증으로 들어온 후
해외 신용카드를 위조해
무역을 위장한 카드결제로 대금을 빼돌린
30살 중국인 차 모씨와
31살 중 모 여인.
그리고 한국인 54살 조 모씨를
여신전문금융법 위반혐의로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중국 총책으로부터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 카드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넘겨받고
제주에서 68(예순여덟)장의 카드를 위조했습니다.

<인터뷰 : 고광언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기존에는 공카드에 타인의 정보를 입력해서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기존에 사용하는 카드에 타인의 정보를 덮어쓰는 방식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들은 위조된 카드로
의료기 거래가 이뤄지는 것처럼
허위 결제하고 카드사로부터
결제대금을 받았습니다.

<브릿지>
"이들 일당은 강원도에서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한국인 조 씨의 무선 카드단말기가
중국에서 통신상의 이유로 사용되지 않자
무사증을 악용해 제주로 건너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모두 170여 차례, 2억7천여만 원 상당의
결제를 시도해 1억 1천여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경찰은
붙잡힌 중국인 2명을 구속하고
한국인 조 씨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또 다른 공범이 있는지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수사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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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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