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병 피해지 조림사업 시작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5.03.13 14:33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고사목을 베어내며
도내 산림 곳곳이 황폐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재선충병 피해지를 복원하기 위한
나무심기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약 20만 그루를 심게 됩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지난 2013년부터
제주섬 전역으로 확산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지금까지 베어낸 고사목만 87만 6천 그루,
아직도 베어내지 못한 게 13만 1천 그루나 됩니다.

피해를 입은 면적은 17만 5천 제곱미터로,
축구장 20여 개와 맞먹는 산림이
민둥산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나무 밑동만 남은 언덕에
지역주민과 공무원들이 삽과 묘목을 들고 모였습니다.

적당한 깊이로 땅을 파고 벚꽃나무 묘목을 심은 뒤
발로 밟아 잘 다져줍니다.

< 부기배 / 애월읍 어음리 >
제주도 향토 수종인 왕벚나무를 잘 가꿔서 좋은 꽃길 동산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스탠드업>
재선충병으로 황폐해진 산림을 복원하기 위한
나무심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날 심은 1천 그루를 시작으로
제주도는 올해 안에 19만 7천 그루를 심기로 했습니다.

<김창조 산림휴양정책과장>
도로변에 있는 경관 요구 지역은 왕벚나무나 꽃 피는 나무를 식재하고 일반 산림에는 공익·경제적 가치가 높은 편백·황칠나무를 심어서...

올해 나무심기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난해 심은 20만 그루를 더해
모두 40만 그루의 나무가 재선충병 피해지를 메우게 됩니다.

그런데 해마다 갑절 이상인
40~50만 그루의 소나무가 말라죽고 있어서
산림 회복 속도가
피해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지사>
산림청과 협의해 재정을 투입해서 후손들에게 갔을 때 전화위복될 수 있도록 조림 정책을 잘 써야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사목 발생을 억제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재선충병 방제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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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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