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시샘하는 '폭우'…올 들어 강우량 최고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5.03.18 16:38
오늘 하루 봄비 치곤 꽤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산간을 중심으로
20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는데요.

이번 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당분간 비 소식 없이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봄을 시샘이라도 하듯
세찬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시간당 2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에
메말랐던 하천에 순식간에 물이 불어났습니다.

호우경보가 발효됐던 산간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진달래밭을 비롯해 산간에
2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한라산과 숲길 모두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특히 성산과 중문 지역은
오늘 하루에만 140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서귀포도 112밀리미터,
제주시 60.5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하루 지역에 따라
1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올 들어 일일 강우량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 김길엽/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봄철이 되면서 기온이 오른 상태에서
제주 남서쪽에서 수증기를 다량 포함하고 있는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빗줄기는 약해졌지만
제주시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16미터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이로 인해 제주시 노형동 모 호텔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외벽가림막이 휘어지는 아찔한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5에서 10밀리미터 가량 더 내리겠고,
비가 그친 뒤에는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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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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