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을 제주시로 옮기는데 성공한
롯데가 제주 감귤로 만든 주스를 출시했습니다.
해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상품 감귤 처리난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감귤 주스 광고의 한 장면입니다.
제주 출신 배우인 고두심씨를 모델로
감귤 뿐 아니라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켰습니다.
<고두심 배우(광고中)>
"제주사랑 감귤사랑으로 제주농가에 큰 힘이 되어주세요"
롯데칠성이 새롭게 선보인 제주 감귤 주스입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상생을 위한 대기업과 농가의 합작품이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롯데칠성은 지난해산 감귤 농축액을
기존 수매 물량에서 1만 2천톤 늘려 3만 8천톤을 수매했습니다.
전체 가공용 감귤 수매 물량의 30% 수준입니다.
이는 비상품 감귤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가공공장도 이례적으로 한 달 이상 연장 가동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은 기업이 갖고 있는 판매망을 활용해
제품에 대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제주감귤과 연계된 홍보도 강화해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수매 물량을
더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서정도 롯데칠성음료(주) 제주공장장>
"많이 사랑해주셔서 많이 판매해야 올해도 가공용 감귤을 많이
수매할 수 있고, 도민과 저희들이 상생협력하는 좋은 결과가 되지 않을까..."
한 해 제주에서 생산되는 비상품 감귤은 보통 9만 톤 내외.
대기업이 감귤 가공식품 생산에 본격 나서면서
해마다 반복되는 비상품 처리난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