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무와 당근 양배추, 그리고 감자는
제주의 대표적인 월동작물입니다.
그런데 해마다 과잉 생산과 이에 따른
가격 하락 문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제주도가
작부 체계를 확 바꾸기로 했는데,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
제주의 월동작물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입니다.
동부지역은 당근과 월동무,
중산간지역은 감자가 대표적인 월동작물입니다.
<스탠드업>
"그리고
제가 나와 있는 서부지역인 애월읍에는
양배추가 대표적인 월동작물로 꼽힙니다.
그런데 지역별 월동작물의 과잉 생산으로
가격 하락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제주도가 이 같은 작부체계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동부지역의 당근과 무는 메밀이나 귀리
서부지역 양배추는 맥주보리,
중산간지역은 감자 등에서 콩과 메밀로
각각 대체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 가운데 맥주보리는
현재 660 헥타르에서 2018년까지 3천 헥타르,
메밀의 경우 현재 840여 헥타르에서
2년 뒤에는 1천 500 헥타르까지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지역별로 편중된 작물을 다른 작물로 바꿔서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는 취지인데,
지금으로써는
농가가 어떤 농사를 지을지
강제할 수 있는 수단이 없습니다.
때문에 관건은 농가의 참여입니다.
제주도는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농산물 수매가의 차액을 보전해주는 등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보완해야할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 강승태 / 대정농협 경제상무 >
가마수로 24만 가마, 톤수로 9천 600톤이 나오는데 과연
이게 판매가 되겠나. 3년 내에 3천헥타르 확대해서 맥주보리를
///
생산했을 경우 과연 이걸 도에서 처리할 수 있느냐.
< 강석보 / 성산농협 경제상무 >
작부체계 개선도 좋지만 소득만 보장받으면 되니까 비상품 출하를 근절하는 쪽으로 해서 소득을 높여주는 방안을 같이 ///
연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주도는
상반기에는 농가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최종 안을 만들고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해마다 고질적으로 나타나는
월동작물 수급불안 문제가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