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발전기를 유지.보수할 수 있는 전용 선박이
제주도내 업체의 기술로 건조됐습니다.
국내 전용선 보급의 상용화 기반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해상풍력발전기 전용 유지.보수선이 제주에서 첫 닻을 올렸습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상용화 돼 있지만 국내 기술로 전용선이 만들어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해상풍력발전 전용 유지.보수선이 국내 기술로 건조됨에 따라
국내에도 전용선 보급이 상용화 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이번에 취항한 전용선은 전장 16.6m 폭 5.9m 크기로
선체는 알루미늄 합금이 사용됐습니다.
엔진도 기존 프로펠러 방식에서 워터제트 분사 방식으로 제작돼
물살이 센 해역에서도 접근이 쉽습니다.
또 특수 고안된 장비와 시스템이 장착돼
풍력발전기 유지.관리는 물론 시공에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인터뷰:양형찬 (주)케이렘 연구소장>
"작업자가 접안해 발전기로 올라갈때 많은 위험이 있었습니다. 접안장치가 돼 있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특징입니다."
이 전용선이 탄생하게 된 것은
광역경제권선도산업육성사업으로 진행된 풍력발전기 유지보수 전용장비 국산화 개발 사업의 결과로 3년여 만입니다.
특히 제주도내 업체의 기술과 아이디어로 제작돼
국내는 물론 해외 해상풍력 유지보수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인터뷰:부정환 (주)케이렘 대표이사>
"이미 중국과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해상풍력을 많이 설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내서 개발된 케이렘호는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마련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해상풍력발전기 유지.보수 전용선은
해상풍력발전 확대와 더불어 앞으로 도내에 6척, 서남해에 20여 척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풍력발전사업의 틈새 시장에서
도내 기업의 앞선 기술과 시도가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