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포근한 주말을 맞아
도내 곳곳에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화사하게 핀 봄꽃들은
저마다 싱그러운 향기를 내뿜으며
봄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형형색색 물감을 쏟아놓은 듯,
튤립들이 반가운 인사를 보냅니다.
저마다 싱그러운 색을 뽐내는 사이,
봄은 성큼 다가왔습니다.
마음에만 담기 아까운 풍경에 관광객들은
부지런히 셔터를 누르며 추억을 담습니다.
<인터뷰: 이정아/ 경기도 군포시>
"일단은 튤립이 좋고, 색깔이 좋아하는 색깔이라서 좋고, 봄 느낌이 나서 좋기도 하고 그래요."
<인터뷰: 최은희/ 전라남도 무안군>
"작년에 오고 올해도 또 왔는데, 정말 날씨도 좋고, 튤립 꽃을 보니까 기분이 흥분되고 정말 좋아요. 이 좋은 기분을 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제주 왕벚꽃축제도 행사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아직 모든 꽃망울이 터지진 않았지만
이미 축제장은 봄기운으로 가득찼습니다.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노랫소리는
봄이 주는 설렘을 고조시키고,
관객들은 따듯한 호응으로 화답합니다.
포근해진 날씨에 가장 신난건 역시 아이들.
비누방울을 쫓아다니는가 하면,
도화지 가득 자신만의 봄을 그려봅니다.
어느새 아이들의 세상은
색색의 크레파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인터뷰: 이연수/ 제주시 애월읍>
"엄마랑 아빠랑 나무를 그렸고, 집을 그려서 정말 정말 좋아요"
가족끼리, 친구끼리, 또 연인끼리
함께해서 더 행복했던 주말.
<클로징>
"완연한 봄기운 속에 도민과 관광객들은
향긋한 꽃길을 걸으며 봄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