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에 오후부터 갑자기 돌풍이 몰아쳤습니다.
강풍경보가 내려진 공항에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되거나
지연되면서 큰 혼잡이 빚어졌고
공사장 펜스가 무너지는 등 강풍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용원 기자 전해주시죠.
네, 오전까지 화창했던 제주지방의 날씨는
오후가 되면서 돌변했습니다.
갑자기 중산간 지역에
세찬 빗줄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어 닥쳤습니다.
특히 오후 들어 제주 시내권에도
순간최대풍속 초속 10m가 넘는 돌풍이 몰아치면서
강풍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
제주시 연동의 모 공사장 펜스가 강풍으로 인해 무너져
차량을 덮치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윈드시어가 발효된
제주 공항은 오후부터 마비됐습니다.
오늘 오후 2시 30분 제주에서 출발하려던
김포행 티웨이 항공기를 시작으로
3백여 편이 결항되거나 지연됐습니다.
또 김포발 항공기 등 10여 편이
강한 바람 탓에 제주에 내리지 못하고
회항했습니다.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한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공항은 큰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는데요,
공항공사 측은
내일까지 항공편이 유동적인 만큼, 항공 스케줄을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발효됐는데요,
돌풍과 함께 최고 3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현재 소형여객선 운항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함께
산간에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20에서 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중산간을 중심으로
세찬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붕괴 사고 등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