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추념식 기상 악화로 차질 우려 (21시용)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5.04.02 19:47
우리나라 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제주4.3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67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이 내일(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됩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행사 진행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추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던
국무총리 산하 제주4.3 중앙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정부 인사들이
항공편 문제로 추념식 참석이 어려워졌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67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이 봉행될 평화공원입니다.

경찰은 탐지견을 이용해 혹시나 발생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 주도의 국가의례로 봉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4.3유족과 도민 등 만여명이 참석할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이완구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무성, 문재인 등 여야 대표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4.3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할 예정입니다.

위령제는 오전 9시 10분 종교의례를 시작으로, 제주도립예술단의 '합창공연 등 식전행사가 진행됩니다.

이어 오전 10시 제주 전역에 묵념의 사이렌이 울리면서
본 행사가 시작됩니다.

추념식은 국민의례와 헌화와 분향 추모시 낭송 추념사 순으로
30분에 걸쳐 진행됩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국가추념일로 지정돼 두번째로 치러지는 올해 4.3위령제는
날씨가 행사 진행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일부
중앙정부 인사들의 위령제 참석이 불투명해졌습니다.

국무총리 산하 제주 4.3중앙위원회 위원과
정부 인사들을 태운
항공편이 서울로 되돌아갔습니다.

또 위령제가 봉행되는 오전 시간에도
제주평화공원 일대에는
초속 10미터가 넘는 강풍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10mm안팎의 비까지 내릴 것으로 보여
위령제 참석자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제주도는 기상 상황에 따라 실내에서 위령제를 진행하는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김용철 / 제주도 4.3지원과장 ]
"어제(1일)부터 준비를 했는데 오늘(2일)아침 강풍이 불어서 전부 쓰러져 새롭게 설치를 하는 중이구요. 만약에 날씨가 이 상태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예보에 따라 양쪽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이념을 뛰어넘어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제주 4.3국가추념식이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행사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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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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