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산지천을 중심으로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침체됐던 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사업이라지만
기존 건물들을 모두 철거하며
옛 제주의 모습을 잃어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제주도가
제주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건물들을 보존해
문화와 교양시설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제주시 일도1동 일대.
기존 건물들을 허물고 새로운 모습을 갖추기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산지천을 따라 도로가 정비되고
문화 전시공간, 김만덕 기념관이 새롭게 들어섰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하지만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으로
기존 건물들이 철거되면서
옛 제주의 모습까지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병봉/제주시 일도1동>
"옛날은 없어요. (건물이랑) 탑동 자갈도 다 사라지고
시대가 그러니까 그런가 하고 사는거죠. 아쉬워도."
이에 따라 제주도가
제주의 옛 정취와 역사성이 남아있는 건축물을 철거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일제강점기때 지어진 고씨주택과 그 주변 옛 목욕탕 등
현재 공원 조성 부지에 남아있는 다섯 개 건물입니다.
제주도는 이 건물들을 보존해
문화와 교양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양훈/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담당>
"문화시설, 교양시설, 옛 도시역사관 등
전시 공간을 마련해서 시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여러 예술단체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
추억과 현대가 어우러져
역사를 간직한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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