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평화인권교육을 둘러싸고 제주도교육청이
편향 교육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올해부터 4.3평화인권교육은 대폭 강화된 반면
통일 안보교육은 크게 축소돼 균형을 잃었다는 지적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 제주 4.3평화인권교육,
이석문 교육감 취임 후 제주 4.3교육을 강조하면서
올해부터 정규 수업시간에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4.3희생자 유족이 명예교사로 위촉돼 어린 학생들 앞에서
자신이 경험한 4.3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수 /도교육청 장학기획담당]
"1년 중 1시간은 4.3관련 교육에 배정하고 계기교육이나 체험학습을 통해 4.3에 대해 학생들이 올바른 시각을 가지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명예 교사를 초청해 수업을 진행한 학교는 초등학교 36군데,
중학교 15군데, 고등학교 10군데에 달합니다.
이 같은 제주 4.3평화인권교육을 둘러싸고 제주도교육청이
편향 교육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제주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 나선 김광수 의원은
제주도교육청이 균형을 잃을 교육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4.3교육이 제주 정체성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면서도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통일 안보교육을 폐지해 국가 정체성을 교육하는데는 균형을 잃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광수 /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대한민국 통일 안보교육을 싹 뺐습니다. 교육감님 듣고 계신지 모르지만 지금도 늦지 않습니다, 4.3교육과 병행해서 대한민국 정체성 교육인 통일안보교육 원상복귀 하십시요. "
최근 초대 4.3평화상 수상자인 소설가 김석범선생의 수상 소감을 둘러싸고 보수단체와 4.3단체가 갈등을 빚은데 이어
4.3평화인권교육 강화로 제주도교육청이
편향 교육 논란에 놓이게 됐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