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 포근했죠?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봄이 맞나 싶을 정도로 흐리고 비 날씨가 이어지다
모처럼 맑고 포근한 봄기운이
완연했습니다.
봄기운 가득한 제주의 풍경을
이경주 기자가 전합니다.
푸른 하늘을 수놓은 노란 유채꽃.
연일 흐린 날씨로 물러났던 봄기운이
다시 제주섬을 가득 채웠습니다.
길가에 핀 들꽃도 봄바람에 살랑이고,
따뜻한 봄 햇볕에 벌들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따스한 봄 햇살을 머금고
연두빛 새순이 돋아난 녹차밭.
모처럼 맑은 날씨에 고즈넉한 녹차밭도
차 잎을 따는 아낙네들로 분주해졌습니다.
정성스럽게 한 잎, 한 잎 딴 햇차.
바구니는 봄 햇살에 돋아난 새순들로
금새 가득합니다.
<인터뷰 : 이원희/녹차 재배농가>
"비가 계속 와서 수확을 못 해서 속상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모처럼 수확하게 돼서 상당히 좋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바다.
바다도 봄기운으로 가득 찼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연일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 완연한 봄기운이 찾아온
제주섬 곳곳에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바다를 찾은 관광객들은
가족과 친구와 혹은 연인과 함께 바다를 거닐며
남국의 봄기운을 만끽합니다.
완연한 봄이 반가운 건 어른 아이 할 것 없습니다.
바다를 찾은 아이들은 신이나 모래장난을 하고
어른들도 봄 바다에서의 추억을 남기느라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 박현정 유병용/관광객>
"놀러 왔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와서 기분이 안 좋았는데
여행 마지막 날 햇빛도 비추고 바다에 와서 좋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해진 제주.
당분간 비 소식이 없이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