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규격 축소…선과기 교체에 수억 원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5.04.22 17:34
현재 11단계인 감귤 품질 기준 규격이
오는 9월부터 5단계로 축소됩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가 도내 490여 군데
선과장의 선과기를 교체하기로 했는데요.

그런데 여기에만
수억 원의 도민혈세가 투입됩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9월부터 노지감귤의 상품 기준이 변경됩니다.


기존 1, 2번과는 2에스, 3,4번과는 에스,
56번과는 엠 사이즈로 재설정되며
7, 8번과는 그대로 엘과 2엘로 분류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1번과였던
49밀리미터의 감귤도 상품으로 포함됩니다.

또 관측조사결과 적정생산량인 55만 톤에 비해
10퍼센트 이상 많을 경우
투엘 즉, 67밀리미터에서 70밀리미터까지를
가공용으로 처리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내 490여 군데 선과장의 선과기 드럼을
모두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윤창완/제주특별자치도 감귤특작과장>
"9월 1일부터 새로운 상품 규격인 5단계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도내 493개 선과장에 대해
드럼을 교체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선과기 드럼을 교체하는데
필요한 예산은 9억 8천여 만 원.

6억 원에 가까운 지방비에
자부담까지 들여야 하는 상황에
교체비용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습니다.

<씽크 : OO선과장 관계자>
"선과기가 드럼 하나 당 200만 원정도 하는데
도에서 일부 보조해주고
나머지는 자체적으로 해야하잖아요.
행정적으로 해놓고 우리보고//
<수퍼체인지>
(부담하라는 건) 안되잖아요."

수 억원의 도민혈세를 투입하며
감귤 규격 조정에 나선 제주도.

지난해 최악의 성적을 거둔 감귤이
품질규격 개선으로
과연 얼마나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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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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