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제주콩으로 만든 전통장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앞으로 농산물과 공산품 뿐만 아니라
제주의 전통발효식품도
세계적인 인정을 받을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제주시 조천읍.
뒷마당을 가득 채운 항아리마다
전통 장이 맛있게 익어갑니다.
제주의 청정 바람과 햇볕 속에
꼬박 3년을 숙성시킨 장맛은
옛 할머니 밥상을 떠올리기에 충분합니다.
이렇게 100% 제주콩으로 만든 전통발효식품이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스탠드>
"이번에 수출된 제품은 된장과 간장 등
500만 원 상당으로 모두 옛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어졌습니다."
하나하나 손으로 만들다보니 물량은 많지 않지만,
정성껏 만든 제품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만큼
업체도 큰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수출을 발판으로 시장 반응을 살펴
앞으로 물량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시경/ 도구리 영농조합법인 대표>
"확실하게 검수한 콩을 갖고 된장을 만들어서 안전한 콩 발효식품을 만들어서 전통장류로 수출하는데 이번에 기회가 돼서 상당히 기쁩니다."
물론 안정적인 수출을 위한
지속적인 유통망 관리와 판로 확대는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인터뷰: 양시연/ 道 농축산식품국 식품산업과장>
"2011년부터 2014년까지 21억을 투자했습니다. 전통체험시설, 장비현대화 시설에 주력했는데, 앞으로는 6차 산업과 연계해서 관광체험이 될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입니다."
옛 선조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제주전통장.
제주전통장의 해외수출은
지난 2010년 고내촌이 처음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우수성을 검증받은 우리 전통발효식품들이
세계로 향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