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반은 우리의 옛 생활의 한 단면을
가장 잘 보여주는 주방기구입니다.
옛 소반의 쓰임을
알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실용과 멋, 다양한 의미를 담은
조선의 소반을 강윤희 PD가
문화가 소식에서 전해드립니다.
소반은 우리나라 좌식생활의 단면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주방가구의 하나입니다.
식기를 받치거나 음식을 먹을 때 쓰는
작은 상으로 다른 가구와 달리 계층을
막론하고 널리 사용한 생활필수품이었습니다.
이런 옛 소반의 쓰임을 알수 있는 전시회가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왕실 잔치나 의례에 사용되었던 대궐반.
아기의 건강을 기원하는 돌상과 돌잡이 물건도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부부의 백년해로와 실로 묶은 박으로 술을 나눠마시며
하나를 의미하는 합환주상과 전안상 등
소반의 다양성도 보여주고 이와 함께 지역마다 개성이
반영된 해주반, 강원반, 나주반, 통영반 등 1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호연 학예연구사 / 국립제주박물관
이번전시는 전시제목 그래도 옛 소반의 쓰임이라는 주제이고요. 제주가 그동안 목공예가 발달되었다고 하지만 소반이나, 목공예에 대해서 조명
<수퍼체인지>
하는 전시가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소반의 쓰임에 대해서 조명해보는 전시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전시회는 6월 14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립니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제주 소반의 쓰임과
이를 통해 제주인의 삶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문화가 소식 강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