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증가 '위험 수준'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5.04.27 16:11
오늘(27일)은 아동학대 추방의 날입니다.

최근 어린이집 사건들로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제주지역 아동학대 신고건수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올 들러서만도 벌써 23건이 발생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가느다란 팔이 시커먼 멍으로 가득하고
고사리 같은 손은 상처투성입니다.

얼마나 맞았는지
온 몸이 시커먼 멍투성이입니다.

모두 어른으로부터 받은 상처입니다.


제주도내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실제 아동학대로 판정됐습니다.

올 들어서도 23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했습니다.

신체나 정서학대, 방임을
중복적으로 하는 경우가 47.9%로 가장 많고
방임, 정서적 학대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의 경우 경제적인 어려움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이혼율로 인한 한 부모가정이 늘면서
아동 학대는 위험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 문상인/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 팀장>
"이혼율이 높아지거나 한 부모 가정이 늘어나면서
결손가정에서 아이들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고
저소득층에서도 많은 비율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동학대의 가장 큰 문제는 부모들의 인식.

자녀를 보살피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벼운 문제라는 인식이 강한 게 현실입니다.

때문에 피해 아동은 물론 학대행위자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인터뷰 : 홍만기/ 道아동학대예방위원회 위원장>
"아동학대 예방에 관여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사회나 국가적으로 뒷받침이 돼야 하지만
그룹홈 등의 시설이 많이 마련돼야 한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 강화는 물론
자녀를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어른들의 진지한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인터뷰 : 이성아/자람가족학교 대표>
"사랑이라는 부분이 잘못되면
부모의 욕심 때문에 학대로 갈 수 있습니다.
사랑은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가 아니라
자녀가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수 //
<수퍼체인지>
있게 사랑하는 것이 제대로 된 사랑하기입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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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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