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담배값이 오르고 금연구역이 확대되면서
담배판매량이 급감했었는데요.
그런데 최근 담배판매량이 다시 늘고 있습니다.
담배 인상 효과가 사라진데다
관광지라는 특수성과 연초에 세움 금연목표가
사라진 것도 소비량 증가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내 한 편의점에
담배를 사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거리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이 눈에 띕니다.
연초부터 담뱃값이 오르고
금연구역이 확대되면서
급감했던 담배판매량이 다시 늘고 있습니다.
### C.G IN
실제 한 편의점 업체의 경우
올해 초 전년대비 30%가까이 떨어졌던 담배판매량은
지난달에 - 7.8%로
예년수준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또 다른 업체 역시 마찬가집니다.
###C.G OUT
이미 인상된 담뱃값에 적응한 사람들과,
<싱크 : 흡연자 A>
"담뱃값이 오르긴 했지만 끊을 필요성을 못 느껴서 계속 피우고 있어요."
연초에 세운 금연 결심을 지키지 못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싱크 : 흡연자 B>
"올해 담배 끊는다고 생각해서 전자담배도 구입하고 담배량도 줄이려고 했는데 말처럼 쉽게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가끔 사다보니까…."
관광지라는 특성상
외국인들은 금연정책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한 요인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는 금연이 중요하다며
금연 목표를 세울 것을 조언합니다.
<인터뷰 : 김희경 제주보건소 금연클리닉>
"흡연하시는 분들마다 누구나 연초에는 금연을 결심하시는데요. 실패했다고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꼭 금연의지를 갖고 재도전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혼자 담배를 끊겠다는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5%.
금연클리닉 등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으면
성공률을 27%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클로징>
"금연을 하기까지는 수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지만
하루에 담배 한 갑을 피우는 흡연자가 금연에 성공하면
1년에 150만 원이라는 적지않은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