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차엑스포 '지역행사' 전락?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5.04.29 15:20
지난달이었죠,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제주에서 열렸는데요,

지난해 1회 행사보다
도민 참관객은 증가한 반면, 외국인은 오히려 줄어서
국제행사는 커녕
지역행사에 그쳤다는 평가입니다.

내용적으로도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미흡해
전기차 판매 홍보장으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을 사흘 늘려
열흘 동안 전시회와 회의 등으로 진행되며
전기차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행사 기간이 늘다보니
참관객 수도
지난해 4만 7천여 명에서
7만 1천여 명으로 49%나 늘었습니다.


전기차엑스포가 몸집을 부풀리기는 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별로 나아진 게 없다는
제주발전연구원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


참관객을 국적별로 분류해보니
도민은 3만 5천여 명에서
5만 9천여 명으로 68% 늘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286명에서 227명으로
오히려 20% 줄었습니다.


국제행사를 표방했지만
지역행사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내용적으로도 개선점이 적지 않았습니다.

주민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이나
지역사회와 연계한 콘텐츠가 부족하고
국제기업 참여가 저조해
결과적으로
전기차 판매 홍보장으로 전락했다는 것입니다.

< 전기차 업체 관계자 >
엑스포할거면 엑스포만 하던지, (전기차) 접수받을거면 접수만 받던지 해야하는데 사람들이 내용은 모르고 2천200만 원 보조금에만 신경쓴다.

따라서
국제전기차엑스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행사로 거듭나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 손상훈 / 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
매달 지역축제가 개최되고 있으므로 이를 연계시켜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운영하는데 ///
전기버스, 전기택시로 연계한다면 보다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 같습니다.


정부 지원금이
10억 원이나 들어간 전기차엑스포가
지역행사, 홍보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꼼꼼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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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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