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료로 전환되는 주차장들이 늘면서
주차 인프라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제주시청 주차장의 경우는 어떨까요?
이곳을 찾는 민원인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수 많은 민원인들이 찾는 제주시청.
민원업무를 보러 온 시민들의 차량이 길게 이어집니다.
이내 주차장은 가득찼지만
이를 모르는 시민들은
계속 주차권을 뽑으며 들어옵니다.
주차권은 쉴새없이 뽑히고
자리를 못찾은 운전자들은 계속 주차장만 맴돌고,
주차자리를 찾기위한 일종의 숨바꼭질만 반복됩니다.
덕분에 주차 징수원의 자리에는
요금이 책정되지 않는 주차권만 수북히 쌓여갑니다.
<싱크 : 주차요금 징수원>
"티켓이 계속 나오니까 아니면 차단봉이 올라가지 않으면 안 들어올텐데 계속 들어오니까 계속 돌고 돌고 하는거죠."
그렇다고 만차를 알리는 표지판이나
이를 안내해주는 직원은 없습니다.
<싱크 : 시청 민원인>
"계속 안돌게 하면 좋은데 저는 어쩔 수 없이 여기서 일을 봐야해서 주차를 해야하니까 돌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 자체도 다 기름낭비 아닌가요?"
시청 부설주차장의 한달 평균 수입은 450여만 원.
이 가운데 3분의 1정도인 130여만 원이
마그네틱 주차권과 시스템운영비 등으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싱크 : 제주시 관계자>
“주차권을 뽑아서 금방 나가는 부분이 소비성이 있는것은 맞죠. (시스템을 바꾸는 것은)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요. 예산을
---------수퍼체인지
확보하는 일이 쉽지 않죠."
매번 주차 자리놓고 숨바꼭질하는 시민 불편은 불편대로,
그냥 버려지는 예산은 예산대로.
행정당국의 보다 세심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