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리포트입니다.
제주에서 자체 증식한 종자로 생산된 백합이
일본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해외종자가 아닌 제주산종자를 사용하면서
백합 생산비용이 크게 줄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김창윤 기술홍보담당입니다.
서귀포시 월평동의 한 백합농장.
20여년 째 백합을 재배하고 있는 강경준씨는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큽니다.
이번에 수확한 백합은 수입종자가 아닌
제주에서 증식한 종자로 생산한 백합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종자 전량을 수입에 의존했던터라
종자 구입비용을 절반 이상 줄이게 됐습니다.
게다가 일본 수출길에 오르는 백합은
한 줄기당 평균 1천 원 정도로 가격도 높습니다.
그동안 부담이었던 종자비용은 줄이고
가격은 올라가면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경준/백합 재배농가>
"수입 구근은 연료, 농약 등 하다 보면
생산비의 80%가 들어가는 형편이라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 구근은 70% 이상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농업기술원이 자체 증식해 보급한 백합이
첫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지난 2008년 첫 조직배양을 시작한 후 7년 만입니다.
특히 4년에 걸친 조직배양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없어 품질도 우수합니다.
<인터뷰 강태완/道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농업기술원에서는 한 차례 양구를 해서 공급한 구근이다 보니
바이러스가 거의 없고, 꽃봉우리가 6개 달리는 등 품질도 높습니다."
제주에서 자체 증식한 종자로 생산된 백합이
본격적인 수출길에 오르면서
화훼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클로징 김창윤/道 농업기술원 기술홍보담당>
"농업기술원은 자체 증식한 우량백합종자 생산량을 늘려
도내 백합농업인에게 확대보급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김창윤입니다."
현광훈 기자
rainmaker@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