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사 개방 언제나' (5일)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5.05.04 14:55
원희룡 도지사와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해 취임 직후
경쟁이라도 하듯 관사를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달라진게 없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석문 교육감은 취임 후 공식 숙소인 관사를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며 청소년 문화카페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관사 리모델링비 4억원의 예산도 편성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의회가 주민들과의 사전 협의 부족을 이유로
예산 대부분을 삭감해 추진이 중단됐습니다.

이후 도민 공청회 등 교육감 관사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원점에서
검토중이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문식 / 도교육청 학교생활안전과]
"확정적으로 안이 마련된 것은 아니고요. 앞으로 추진협의체가 협의를 거쳐 지금까지 모아진 의견을 검토해 마련하려고 준비중입니다."

도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이용하겠다던 도지사 관사 역시
사정은 비슷합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도지사 숙소인 이 곳 관사 역시 원희룡 도지사 취임후
어린이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개방할 계획이었지만 제자리 걸읍니다."

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려 했지만 제주도와 도의회간 예산 파동으로
사업비 전액이 삭감됐기 때문입니다.

올해에도 긴급 사안이 아니라는 이유로 추경안에도 반영되지 못해
언제 사업이 추진될 지 미지숩니다..

[ 제주도청 관계자 ]
"공약사항은 아니고 예전 지사님이 그렇게 하시겠다고 한 거고요 어린이도서관 뿐만아니라 평생학습센터도 말씀하셔서 그것도 검토중입니다."

관사를 개방하거나
어려운 재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아예 매각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지역 도지사와 교육감은
설익은 관사 개방 정책을 발표하면서
기관의 신뢰를 스스로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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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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